‘우리은행(신종)12-06이30갑-20’은 하이브리드채권, 신종자본증권으로 2008년 발행되어 2038년 만기인(만기 30년) 후순위채권이다. 

‘우리은행(신종)12-06이30갑-20’은 발행 후 10년간 표면이자율 7.73%로 이자를 지급하고 그 이후로 국고채 10년물에 2.90%를 가산하여 이자를 지급한다. 채권이자는 매 3, 6, 9, 12월의 20일경 지급된다.

그리고 발행 후 10년이 경과하면 2018년 6월20일부터 매년 1년 단위로 우리은행의 콜옵션(조기상환선택권) 행사가 가능하다.(즉 우리은행 측에서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하여 만기 30년 되기 이전에 채권을 투자자로부터 되사들일 수도 있음)

‘외환은행 신종자본증권2’도 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과 같은 유형의 채권으로 콜옵션 행사는 2014년 3월31일 이후 가능하다. 이 채권에 앞서서 ‘외환은행 신종자본증권1’이 2006년 5월28일에 발행된 적이 있는데, 만기가 30년으로 금리는 최초 10년간 8.5%, 10년 이후는 10.0%로 ‘외환은행 신종자본증권2’보다 더 높았다.
발행 후 5년 되는 시점인 2008년 5월28일부터 콜옵션이 행사 가능했는데 2008년 5월이 되었을 때 1년간 옵션행사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며 실제 옵션 행사도 1년 뒤에 하였다.
이와 같은 전례로 미루어볼 때 은행의 신종자본증권 만기가 30년이 되더라도 만기일까지 현재 수익률로 이자 받으리라 기대하기는 힘들며 콜옵션이 가능해지는 시점까지만 보장된다고 간주하는 것이 낫다.

by 쿠리다쿠리 2015. 6. 15. 11:53
| 1 |